20세기와 21세기. 20세기는 러시아혁명으로 시작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17년의 10월혁명은 세계를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눠보게 했다. 최초의 사회주의나라의 출현은 맑스레닌주의를 전세계에 급속히 전파시키며 피억압·피착취 민족·민중에게 희망의 등대가 됐다. 맑스는 사회주의를 공상에서 과학으로 전환시켰고 레닌은 과학에서 현실로 전환시켰다. 


21세기는 코리아혁명으로 시작될 징후가 뚜렷하다. 1916년 러시아 라스푸틴의 대를 이은 2016년 남코리아 최순실의 존재가 그렇고, 1917년 2월혁명으로 짜르체제처럼 2016년 첫번째항쟁으로 파쇼체제가 무너지고있는게 그렇다. 당시 기회주의정권이 민생·전쟁문제 해결 못해 쉽게 혁명정권으로 넘어간걸 남코리아기회주의정당들이 아는지 모르겠다. 알든 모르든 역사는 그 주인인 민중의 자주적요구를 따라 도도히 흘러간다. 때로 천천히 때로 빠르게.


레닌주의로 무장한 볼세비키가 소비에트와 만나면서 10월혁명이 시작됐다. 지도사상·영도핵심이 군중지반과 결합하면 세계를 변혁한다. 광범한 민중이 과학적사상·혁명대오와 하나가 되는 순간 사회혁명이 이뤄진다. 역사적경험으로 입증된 이 과학적진리는 20세기를 넘어 21세기에도 유효함이 곧 입증될 듯 보인다. 짜르를 능가하는 파쇼몽둥이로 두들겨패도 진보의 씨앗은 민심속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어 머지않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려 한다. 


20세기초 러시아에 두번의 혁명이 있었다. 첫번째는 전술, 두번째는 전략. 21세기초 남코리아에 두번의 항쟁이 진행중이다. 역시 전술·전략의 두단계다. 기회주의정치세력은 민생파탄·전쟁위기를 절대 해결하지못한다. 가장 쉬운 과제 탄핵마저 못하는걸 바라보는 민심의 시선은 싸늘하다. 법·제도로 못하면 힘·횃불로 하겠다는 의지를 230만 모여 시위한다. 이러다 전술단계인 첫번째항쟁을 건너띌수도 있다. 두번재항쟁을 수행할 주체역량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