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미CEO라운드테이블에서 미국GM회장 댄 애커슨이 제기한 ‘통상임금문제해결요구’에 박근혜대통령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야3당에서 일제히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진보당(통합진보당)은 10일 대변인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직접나서 일방적으로 재계의 주장을 비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셈’이라며 ‘당장 2심까지 승소한 한국지엠노조의 대법원판결에도 영향을 미치려는 고약한 행태’라 지적했다. 


정의당(진보정의당) 이정미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는 임금총액중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밖에 되지 않는 기형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임금체계는 노동자들의 장시간노동의 주요한 원인’이라며 박대통령과 정부당국의 처사는 ‘기본임금이 낮은 장시간노동의 기형적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지극히 당연한 시류를 되돌리려는 것’이라 비판했다. 


민주당 최민희의원은 지난 9일 트위터에 ‘박근혜대통령이 노동자들 임금 깎아주겠다고 방미중 약속한 것이 큰 문제인데... 윤창중 성추행으로 덮여버렸다’고 심정을 밝혔으며, 배재정대변인은 10일 현안관련정례브리핑에서 ‘외국기업의 투자를 명분으로 기업의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하려는 태도는 온당하지 않다’며 대통령의 발언은 ‘많은 소송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사법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려는 제왕적 태도’라 꼬집고 ‘헌법이 정하고 있는 3권분립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정재연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날짜
3527 경남도, 진주의료원휴업 연장 ... 보건의료노조 ‘휴업연장이 아니라 정상화 필요’ file 2013.05.02
3526 경남도, 진주의료원휴업 연장 ... 보건의료노조 ‘휴업연장이 아니라 정상화 필요’ file 2013.05.02
3525 진주의료원노사, 2일 4차특별교섭 진행 file 2013.05.02
3524 진주의료원노사, 2일 4차특별교섭 진행 file 2013.05.02
3523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또 불산 누출…3명 부상 file 2013.05.02
3522 인의협·민변, 직권남용과 의료법위반 등으로 홍준표도지사 고소고발 file 2013.05.06
3521 인의협·민변, 직권남용과 의료법위반 등으로 홍준표도지사 고소고발 file 2013.05.06
3520 4월임시국회 ‘진주의료원법’처리 끝내 무산 file 2013.05.08
3519 한상균·복기성 “다시 희망을 찾아 박차오를 것이다” ... 171일만에 송전탑농성 해제 file 2013.05.09
3518 하청노동자 5명 숨진 참사 ... 현대제철 “협력업체소속이기 때문에...” 책임회피 file 2013.05.10
3517 GM회장·박대통령 '통상임금문제' 언급 ... 민주노총, 강하게 비판 file 2013.05.12
3516 ‘닦고 조이고 웃었다’ ... 쌍용차해고노동자들 2004년식코란도 조립하다 file 2013.05.12
3515 CJ대한통운택배노동자 “교섭에 즉각 나오라” ... 전면적 투쟁확대 경고 file 2013.05.13
3514 민변 ‘대통령이 미국GM의 통상임금 민원해결사?’ file 2013.05.13
» ‘대통령의 통상임금발언은 재계비호, 3권분립위배’ ... 야3당 일제히 우려 file 2013.05.13
3512 '세일즈코리아' ... 노동자의 피땀과 맞바꾼 방미의 성과 file 2013.05.14
3511 “통상임금발언 즉각 취소하라” ... 민주노총, 집단소송 검토중 file 2013.05.15
3510 “통상임금발언 즉각 취소하라” ... 민주노총, 집단소송 검토중 file 2013.05.15
3509 금속노조, ‘3대대정부요구안’ 정부에 전달 file 2013.05.15
3508 보건의료노조, 홍준표도지사에 직접대화 촉구 file 2013.05.15
3507 보건의료노조, 홍준표도지사에 직접대화 촉구 file 2013.05.15
3506 “하청노동자사망 책임져야” ... 현대제철 사장고발 기자회견 열려 file 2013.05.16
3505 “유성은 전국금속노동자들의 공동투쟁” ... 금속노조 결의대회 개최 file 2013.05.16
3504 “비리부패 '충남교육감' 퇴진이 공교육정상화의 첫걸음” file 2013.05.16
3503 '국민행복시대는 최저임금 대폭인상부터' ... 2014년적용 최저임금5910원 촉구 file 2013.05.16
3502 진주의료원정상화 위한 2차국회토론회 16일 열려 ... '생명버스' 조직해 폐업 막겠다 file 2013.05.18
3501 울산 레미콘노동자 20일새벽 고공농성 놀입 file 2013.05.20
3500 진주의료원범대위 ‘23일 생명버스 통해 우리의 힘을 보여줄 것’ file 2013.05.20
3499 진주의료원범대위 ‘23일 생명버스 통해 우리의 힘을 보여줄 것’ file 2013.05.20
3498 민주노총 ‘노사정대화제의는 통상임금축소하려는 꼼수’ file 2013.05.20
3497 진주의료원감사결과, 경영진의 관리·운영부실 밝혀져 file 2013.05.21
3496 공무원노조 ‘유정복장관 면담요구’ 안행부진입투쟁 ... 49명연행 file 2013.05.21
3495 공무원노조 ‘유정복장관 면담요구’ 안행부진입투쟁 ... 49명연행 file 2013.05.21
3494 대학교수들, 경산지역 청소노동자 총파업지지 file 2013.05.23
3493 공무원노조 ‘27일 노조설립신고 제출’ ... 6월1일 총력투쟁결의대회 file 2013.05.24
3492 공무원노조 ‘27일 노조설립신고 제출’ ... 6월1일 총력투쟁결의대회 file 2013.05.24
3491 진주의료원해산 조례상정 6월18일로 연기 ... 범대위, 무기한 노숙투쟁 돌입 file 2013.05.25
3490 쌍용차노조 1박2일노숙농성 “박대통령 나와라” ... 5·6월집중투쟁 예고 file 2013.05.25
3489 물까지 끊은 유지현위원장 … 진주의료원 '용역투입' 임박 file 2013.05.28
3488 물까지 끊은 유지현위원장 … 진주의료원 '용역투입' 임박 file 2013.05.28
3487 진주의료원 폐원강행 ... 범대위 '홍준표퇴진운동 벌일 것' file 2013.05.29
3486 “현대차불법파견 10년, 이제는 마침표를” ... 사내하청대책위, 6월집중투쟁 file 2013.05.29
3485 심상정 “홍준표는 제2의 오세훈” … “독선정치의 귀결” file 2013.05.30
3484 “박근혜정부는 조선소노동자 외면말라” ... 총고용보장·조선소정책금융확대촉구 file 2013.05.30
3483 '진주의료원과 아파치헬기' file 2013.05.30
3482 여야, 공공의료정상화국정조사 합의 ... 노조 '홍준표 증인으로 반드시 채택해야' file 2013.05.31
3481 퇴원안하면 하루46만원? … '진주의료원에 남아있는 3명의 환자지켜야' file 2013.05.31
3480 퇴원안하면 하루46만원? … '진주의료원에 남아있는 3명의 환자지켜야' file 2013.05.31
3479 “6월투쟁으로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 공공부문노동자 결의대회 file 2013.06.01
3478 '밥값도 못 받는 학교비정규직' ... 6022명 집단릴레이단식돌입 file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