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가 박근혜<정부>와 여당의 공무원연금 개악이 가시화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출처 : 전국공무원노조
공무원노조는 지난 7일 충남 공주 유스호스텔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연금개악저지를 위한 총파업 및 총력투쟁 계획을 확정했다.
노조는 5월초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며, 총파업찬반투표기간 및 총파업돌입시점 등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이충재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또 <공적연금강화범국민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2~4월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항의방문투쟁, 3월 권역별투쟁결의대회 및 지도부 현장순회 등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3월28일 연금개악분쇄투쟁을 위한 결의대회, 4월25일 전국적으로 10만이 모이는 <공적연금강화범국민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충재위원장은 <지난해 11월1일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고 과거에 해보지 못한 투쟁을 경험했다. 이제 싸움은 시작됐다>라며 <총파업 등 배수진을 치고 투쟁할 것이다. 파업을 위한 파업이 아니라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파업이다. 단결하고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의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100만공무원노동자의 운명을 걸고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절제절명의 위기>라며 <새누리당과 박<정권>의 전면적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공무원노동자들의 투쟁으로 공적연금은 새로운 시대를 맞을 것>이라며 <14만공무원노조는 연금개악저지와 노동자·민중의 노후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에 앞장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대의원들은 △공적연금강화투쟁에서 희생된 조직적 책임을 다할 것 △공적연금강화를 위해 조직의 명운을 건 강력한 투쟁전개 △안전한 사회만들기,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범국민투쟁 전개 등을 결의했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