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오전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종교·정당·경협기업 시민사회가 한데모여 <분단70년, 남북관계개선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전기를 마련하자>라는 내용으로 시국회의를 진행했다



20150122_112232.jpg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이창복상임대표의장은 여는말을 통해 <오늘 우리는 남북문제에 있어서 개선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소신의 결단을 내고자 한다>며 <어서 남북문제가 해소돼 정치,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이것은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남북의 통일을 앞당기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관계발전및통일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김성곤의원은 <올해에는 한반도의 분열이 종식되고 화해와 새로운 비전을 여는 역사적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박근혜<정부>는 한반도프로세스를 주장하고 있지만 남북간의 신뢰형성을 위한 어떠한 전진도 되지 않고 있다. 남북간 신뢰형성은커녕 불신만이 증가하는 형국>이라며 <5.24조치의 해제에 관한 결의안을 정부가 수용해야 한다. 남북관계개선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로 5.24조치해제의 명분을 국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김영미부대표는 <통일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라며 <박근혜<정부>에서는 남북관계에 대한 장밋빛 구상이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남북관계는 아무런 진전도 없다. 이제는 평화와 통일로 가는 발전을 이루어 내야한다. 박근혜<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과감히 제안하고 이를 통해 남과 북 사이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일괄타개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금강산기업인협의회 이종흥회장은 <남북관계해결은 산수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산수문제를 쉬운 문제부터 풀라고 하듯, 남북관계완화에 가장 쉬운 것은 금강산관광재개와 남북교역>이라며 쉬운 문제부터 함께 풀어가면서 나아가 정치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은 <이미 미국은 쿠바와 화해를 하는 한편 북한에 제재를 결정했다. 사드배치를 포함해 제국주의자들의 갈등의 문제가 결국 남북문제를 고착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올해에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 남북노동자들이 통일염원을 담고 땀을 흘리며 마음을 모아낼 것>이라며 <정권과 정치가 풀지 못하는 한계들을 돌파해내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광복70주년이자 분단70년이 되는 2015년은 한반도의 분열과 대립을 청산하고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여는 역사적 해가 돼야 한다. 남북관계의 정상화는 물론이고, 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에서도 새로운 평화협력의 시대가 시작되는 <대전환의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과북은 무엇보다 서로를 비방 혹은 적대하는 일체의 언술과 행동을 자제하고 화해와 협력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즉시 시작해야한다>며 △이산가족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들을 해결할 것 △5.24조치를 해제하고 남북교류와 협력의 큰 길을 열 것 △광복70년을 남북관계발전의 전기로 만들기 위해서 차별없는 민간교류보장을 할 것 등을 촉구하고 <광복과 분단 70년, 각계의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범국민적인 통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


유하은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2220 기독교대책위 〈박근혜, 공개사과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2.03
2219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25일 ... 4차시국기도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2.03
2218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24일 ... 6.15학술본부 방문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2.03
2217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23일 ... 청와대 직접사과 요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2.03
2216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22일 ... 기독교인사·통일원로·시인 지지방문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2.03
2215 숭실대, 〈처우개선 요구 〉 천막농성투쟁 청소노동자 무더기 고발 file 유하은기자 2015.02.03
2214 [기획] 민주노총 신임지도부에게 바란다 - 4. 뻥파업은 이제 그만, 〈절박하다, 단 한번의 승리가!〉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2.02
2213 민주노총 중집, 〈4월총파업〉 만장일치 결의 file 김동관기자 2015.02.02
2212 [기획] 민주노총 신임지도부에게 바란다 - 3. 산별노조와 지역노조, 민주노총 조직체계혁신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2.01
2211 [농성팟] 용감한 엄마, 공안탄압에 맞선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30
2210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21일 ... 종교계·지인들 지지방문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30
2209 경찰, 평화적 1인시위 물리력제지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30
2208 양대노총 공공부문공대위 〈2단계공공기관정상화는 전국민 고용불안, 민영화 정책〉 file 유하은기자 2015.01.30
2207 코리아연대 〈박근혜·정윤회〈정권〉백서〉 발간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9
2206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20일 ... <민주주의수호 공안탄압저지> 2차촛불기도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9
2205 [기획] 민주노총 신임지도부에게 바란다 - 2. 노동자·민중정치세력화,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8
2204 [메이데이] 18회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8
2203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9일 ... 종교계인사 지지방문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8
2202 〈잠시 대화만 해도 시말서 요구〉... 숭실대청소노동자, 용역업체 〈슈퍼갑질〉 폭로 file 유하은기자 2015.01.28
2201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8일 ... 〈공안탄압 제3차시국기도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7
2200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7일 ... 문대골목사-르브홍프랑스사회학자 대담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7
2199 〈남코리아의공안탄압을반대하는국제위원회〉 발족 ... 연서명·지지방문·파리국제시민법정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7
2198 〈세월〉호유가족들, 〈온전한 선체인양 촉구〉 안산-팽목항 도보행진 file 유하은기자 2015.01.26
2197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5일 ... 〈민주주의수호, 공안탄압저지〉 촛불기도회 진보노동뉴스 2015.01.24
2196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4일 ... 시국법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4
» 〈분단70년, 남북관계개선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전기 마련하자!〉 file 유하은기자 2015.01.23
2194 [기획] 민주노총 신임지도부에게 바란다 - 1. 노동자는 하나다, 통합적 지도력 구축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3
2193 종로경찰서, 평화적인 1인시위 원천봉쇄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2
2192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3일 ... 김포 시민단체회원들 지지방문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2
2191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2일 ... 외국인신도 지지방문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2
2190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임금요구안 쟁취〉 무기한 농성 돌입 file 구철회기자 2015.01.22
2189 한국지엠비정규직노동자 58명 불법파견 집단소송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22
2188 고용노동부, 전교조위원장당선무효 통보 ... 전교조 〈노동탄압〉 file 유하은기자 2015.01.21
2187 민주노총 한상균집행부, 사무총국신임인사 내정 file 김동관기자 2015.01.20
2186 정부, 〈정상화〉계획미이행 13개공공기관 임금동결 ... 〈2단계정상화 강행 선전포고〉 file 유하은기자 2015.01.19
2185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1일 ... 공안탄압시국기도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9
2184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0일 ... 종교·시민사회 지지·격려 방문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9
2183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 9일 ... 감리교총회장들, 경찰 교회침탈 대응논의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9
2182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8일 ... 종교계, 경찰 교회침탈만행 비난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7
2181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7일 ... 황선대표 구속 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7
2180 시민사회, 재벌 SK·LG 노동탄압에 맞서 전면전 선포 file 유하은기자 2015.01.17
2179 시민사회, 진주의료원재개원 주민투표 본격 추진 file 김동관기자 2015.01.16
2178 티볼리 신차발표회장에 놓인 〈26켤레의 신발〉 file 유하은기자 2015.01.15
2177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6일 ... 경찰, 미대사관앞 1인시위 저지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5
2176 국제민주법률가협회 〈통진당강제해산판결, 베니스위원회규약 위반〉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5
2175 〈〈종북몰이〉·마녀사냥으로 구속된 황선대표 당장 석방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5
2174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5일 ... 예배당압수수색과 평화운동탄압중지 촉구 기도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5
2173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4일 ... 평화기도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5
2172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3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5
2171 종로경찰, 1인시위·시민권 탄압 ... 미대사관에 충성? file 진보노동뉴스 201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