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의 민주주의수호와 공안탄압저지를 위한 <피해자농성> 12일차인 19일 외국인신도가 지지방문했다.
평신도자격으로 방남한 미국 뉴저지 맨담연합감리교회 제이 칼본(Jay Carlbon)은 목정평(목회자정의평회협의회)소속 샘터교회 김성복목사의 안내로 농성장을 방문 농성단과의 만남을 가졌다.
코리아연대 이상훈공동대표는 지난달 22일 이적목사 자택·예배당·아동센터, 코리아연대 사무실·회원자택 등 11곳에 대한 압수수색과정에서 검찰·경찰이 자행한 인권유린만행과 공안탄압에 대해 설명했다.
목정평 대구지역 목사들, 백광모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센터소장 정진우목사 등 종교계와 민청학련계승사업회 이철상임대표 등 시민사회 인사들도 방문했다.
정진우목사는 <억압받는 사람은 반드시 이기게 돼있다>며 농성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저녁에는 향린교회주관으로 평화통일월요기도회가 기독교회관2층에서 열렸고 농성단도 기도회에 참석했다.
향린교회 조헌정목사는 농성자 한명한명과 악수를 청하며 <힘내시라>고 지지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도 농성단은 출퇴근시간에 <애기봉등탑반대 대북전단살포반대 평화통일운동 보복탄압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농성소식4호 유인물을 배포하며 대시민선전전을 진행했다.
한편 NCCK는 경찰이 민통선평화교회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십자가 등 성물이 훼손됐다며 당국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또 22일 열리는 정기실행위원회에서 경찰의 강압적 수색과 기독교성물모독행위에 강력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임진영기자
* 제휴기사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