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2일오전10시,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임금요구안 쟁취를 위한 무기한 농성 돌입을 선포했다.
충북학비연대회의는 <충북도교육청이 급식비에 대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지속하고 있다>며 <작년 파업과 교섭에서도 교육청은 <예산이 없다. 시간을 달라>며 발뺌해왔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농성에 돌입한다>고 투쟁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김미경충북지부장은 <만일 우리의 농성투쟁에도 예산타령만 계속한다면, 우리의 투쟁은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며, 신학기의 시작은 분노에 찬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투쟁으로 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충북학비연대회의는 21일오후부터 충북도교육청로비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구철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