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3주째 결방중인 MBC의 카메라기자들이 제작거부에 들어갔고 노조는 사측을 부당노동행위혐의로 고소했다.

 

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는 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블랙리스트>관련 문화방송·김장겸사장·박용찬논설위원실장 등을 부당노동행위혐의 등으로 소고했으며 문화방송영상기자회는 이날 정오부터 제작거부중이다.

 

2012년 파업참여여부·회사충성도 등을 기준으로 카메라기자의 개별성향·등급을 분류한 문화방송판 블랙리스트가 공개되면서 방송프로그램제작중단에 참여하는 MBC기자·피디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정오부터 카메라기자 30명이 제작거부에 들어갔으며 다른 20명은 10일 오전부터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보도국소속 취재기자들은 10일에 총회를 열어 제작거부결의여부를 논의한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