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는 <청주의료원이 직접고용을 하거나 용역업체와 청소노동자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했다면 청주의료원청소노동자의 96%가 파업을 결의하는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충북지역평등지부가 31일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돼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주의료원의 청소용역업체들은 5월10일부터 8차례의 2017년임단협을 진행하면서 기존 시급6540원에서 120원을 인상한 6660원을 최종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청주의료원청소노동자들은 사측의 최종안은 서원대학교·청주대학교보다 650원에서 1100원가량 낮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쟁의행위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 96%·반대 4%로 파업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