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은 대통령에게 수십년간 정책을 다뤄온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무원과 소통하는 정부만이 현실적 대책·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25일 오후3시 청와대앞 분수대에서 정부의 이번 조직개편을 두고 일방통행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번에도 노동자공무원의 목소리는 외면했다.><공무원의 일터인 정부조직이 개편되는데 사용자인 정부는 형식적 자리조차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522일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으며 국회가 720일에 정부조직법개정안을 통과시켜 행정조직이 기존 17516청에서 18517청으로 개편됐다.

 

한편 문재인대통령은 318일 공노총4대출범식에 참석해 <정부조직개편에 공무원노조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노사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