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양대노조가 방송법 개정과 고대영사장 퇴진을 촉구하며 전면총파업을 가결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은 9<언론장악방지법 개정과 공정방송 사수> 파업찬반투표 결과 83%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전체 투표권자 3703명 중 2987(80.7%)이 참여한 결과 찬성 2480, 반대 493, 무효 1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지금 바꾸지 못하면 KBS는 파멸의 구렁텅이로 떨어질 것>이라며 <두려움도 있지만 촛불시민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역사의 물결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노조는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두노조는 지난해 12본부장 신임투표 단체협약 이행 KBS의 국정농단 보도 대국민사과 독선 경영 및 고통 분담 강요 철회 등을 사측에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