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지난 1월29일오후2시 서울 우이동 봉도수련원에서 2015년 제1차 중집(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출처 : 민주노총
민주노총은 이날 중집을 통해 4월총파업방침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으며, 각 산별 및 지역본부별로 총파업에 대한 입장과 의지를 표명했다.
한상균위원장은 <단 하루 집회로 끝나는 총파업이 아닌 파상적인 총파업을 조직해내, 재벌독재식 세상이 아닌 노동자를 살리는 세상을 열어가자>며 2월 5일 중앙위원회와 12일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더 구체적이고 힘 있는 전조합원총파업결의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또 각 산별연맹 및 지역본부 대표자들은 박근혜<정권>의 노동시장구조개편정책을 <더쉬운 해고, 더낮은 임금, 더많은 비정규직>을 낳을 총체적인 개악정책으로 규정하고, 공적연금개악과 공공기관2단계가짜정상화대책 등 정권차원의 반노동공세가 정규직과 비정규직, 민간과 공공의 영역을 가리지 않고 파상적으로 밀고 들어올 것이라며 4월 선제적 총파업이 불가피한 위기상황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이 상황이 기회다. 민주주의 없는 국정운영과 재벌중심의 경제정책, 서민증세 등으로 국민적 반발이 높다>며 총파업동력을 중심으로 민중진영을 비롯한 모든 시민사회진영을 결집해 박근혜<정부>의 역주행을 막아내자고 결의했다.
중집은 구체적인 총파업돌입일시를 정하지 않고 한상균위원장의 판단과 선포에 전적으로 일임했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