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울산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등 단체들이 경찰국신설에 반대하는 집회·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공무원단체들은 1일 성명을 통해 <시대에 역행하는 일방적 경찰국신설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경찰직장협의회간부 및 류삼영총경에게 가해지고 있는 감찰과 징계시도의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많은 언론보도와 비판의 목소리는 하나 같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30년전 치안본부의 망령이 되살아나 국민의 정당한 의사표시에 대한 억압과 탄압을 자행하는 경찰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지지율 약 30%의 현시점에서 아마도 정부가 취해야 할 태도와 개선방향은 국민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일 것>이라며 <<경찰국신설은 역사적 퇴행>이라는 주장에, 고개를 숙이고 이를 다시 검토하는 태도일 것>이라고 일침했다.
아울러 <정부의 경찰국을 이용한 비민주적인 시도가 있을 경우, 2016년 11월 촛불의 분노를 다시 보게 될 것임을 윤석열정부에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휴 : 경찰개혁신문(policenews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