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학노동조합 등 고등교육관련 7개 단체가 서울종로구정부서울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대선후보들의 고등교육재정확충 및 대학위기대책공약을 촉구했다.

단체는 <최근 대학입학생수 급감으로 대학대규모미충원사태가 발생하면서 대학위기상황이 눈앞에 닥쳤고 대학의 1/3이 향후 10년내 폐교될수 있다는 전망 등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의 위기는 대학재정수입의 급감으로 인한 학교운영의 어려움, 대학의 제반여건악화에 따른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상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법률에 따른 안정적재정확보를 통해 이제는 고등교육에 드는 제반비용이 그동안의 사적부담이 아닌 공적책임에 따라 부담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주요요구사항으로 <대학서열해체와 고등교육불평등구조 해소>, <사립대학의 공공성강화>, <지역대학교육강화 및 지역균형발전>, <교원간 차별철폐 및 비정규교·직원 권리보장>, <대학평가제도개선>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