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부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가입여부를 주요안건으로 하는 대외경제장관회의가 11월초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CPTPP는 기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30일 출범시킨 협의체다.
정부관계자는 <부처간에 조율할 쟁점이 남아 있는데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진행된 양자회담결과를 업데이트할 시간까지 고려하면 25일 회의진행은 너무 촉박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CPTPP가입으로 사실상 방향을 잡고 국내전문가및업계간담회를 열어 가입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여한구산업부통상교섭본부장은 싱가포르와 호주 등 CPTPP 주요회원국과 영국, 미국 등 관련국의 통상전문가를 초청해 화상간담회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