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 61]
미군과 반역무리를 깨끗히 청산하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참세상을 앞당기자!

1. 미제침략세력의 핵전쟁연습으로 코리아반도·아시아의 핵전쟁위기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다. 미군은 16일부터 대규모다국적합동군사연습 <LSE2021>2부를 전개하고 있다. 일본자위대·영국군·호주군을 동원한 이번연습은 명백히 북·중국·러시아를 겨냥하고 있는 대규모 핵침략연습이다. 특히 영국해군소속 F-35B, 미국해병대소속 F-35B를 탑재하고 있으며 구축함2척·호위함2척·지원함2척·잠수함1척을 포함하고 있는 영국 퀸엘리자베스항모타격단은 <LSE2021>2부연습에 이어 부산항에 입항해 남해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21일부터는 쿼드4개국합동군사연습 <말라바르2021>이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벌어진다. 그 어느때보다 핵전쟁위기가 심화되며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연합세력이 언제든 대격돌할 수 있는 최대 위기상황이다. 이 와중에 벌어지고 있는 미남지휘소연습은 언제든 실제 핵전쟁으로 전변될 수 있는 가장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책동이다.

2. 정세가 첨예해지자 반역세력들이 호전적으로 나오며 광분하고 있다. 군당국은 북이 <하계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한미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망발했다. 군부호전무리들이 말하는 <대비태세>란 미국중심의 <확장억제> 즉, <북침선제핵타격>을 의미한다. 뿐만아니라 문재인정권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에 굴복해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를 확충하며 남을 미군의 미사일기지로 전락시키며 그 친미사대성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국민당(국민의힘)반역무리들은 주아프간미군철수를 빌미로 <한미동맹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주한미군이 철수하지 말라는 법 없다>며 사대매국망언을 내뱉고 있다. 그러더니 급기야 탈북자출신 국민당의원 태영호는 <NATO식핵공유, 전술핵재배치>를 떠들며 감히 우리민족의 머리위에 핵참화를 들씌우려 미쳐날뛰고 있다.

3. 자주 없이 민주 없고 통일 없다. 미국중심의 제국주의연합세력의 핵전쟁책동이 심화됨에 따라 국민당은 물론이고 민주당정권의 본색 또한 친미사대매국세력임이 재삼 확인되고 있다. 반민족정권이자 반민중정권이다.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산재사고사망자수가 알려진 것만 2946명이며 그 근본원인은 사용자의 무책임에 있다. 코로나19보다 무서운 산재문제가 비정규직노동자에게 집중되고 있음에도 현정권은 코로나19확산을 빌미로 노동자·민중의 입을 틀어막는데 급급할 뿐, 노동자·민중의 생존문제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반역세력에 의해 심화되는 핵전쟁위기는 이미 벼랑끝에 내몰릴대로 내몰린 우리노동자·민중의 생명을 앗아가고 존엄을 유린하는 인류파멸의 대재앙을 가져온다. 오직 우리노동자·민중의 반미구국항전으로만 우리노동자·민중의 빼앗긴 주권을 회복할 수 있으며 민중의 민주주의를 실현할 민중정권을 건설하고 코리아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 우리노동자·민중은 머지않은 장래에 민중항쟁에 총분기해 미군과 반역세력을 깨끗이 청산하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참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8월2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