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따른 경기침체로 미국소매업의 연간파산보호신청건수가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CNBC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를 인용해 <올해들어 미국에서 접수된 소매점파산신청이 43건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기록을 넘어선것은 물론 지난2011년이후최대수준>이라 보도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e마케터에 따르면 <역대미국소매판매의 80%이상을 차지했던 오프라인상점 판매가 올2·4분기에는 22.9%로 대폭줄었다>고 전했다.
앤드루립스맨e마케터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확산으로 상점이 폐쇄되고 소비자가 집에있는 시간이 길어졌다>며 <팬데믹이 온라인쇼핑 전환을 부추긴 결과>라고 분석했다.
얀크니펜소매컨설턴트는 <파산보호를 신청한 기업들은 대부분 부채규모가 크고 쇼핑몰에 기반을 두고있다는 특징을 가진다>며 <여성의류업체 J JILL·치코스·프란체스카등을 파산위기에 처한업체>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