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에 따르면 <최근 이란이 베네수엘라에 휘발유를 팔기 위해 유조선 다섯척을 보냈다>며 <미국은 이란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 진입을 경고하며 전함 네척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두나라의 거래를 틀어막겠다는 것>이라 분석하며 <카리브해역에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국은 카리브해에 네척의 미해군전함과 P-8 대잠초계기를 배치해 훈련 중이다.
17일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이란유조선을 차단할 방법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미재무부와 해안경비대도 <고의로 이란산휘발유를 거래하고 운송하면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자바드 자리프 이란외교부장관은 17일 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에게 항의서한을 보내 <미국의 해적행위가 연료수송을 방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로 인한 결과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