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후원한 화상컨퍼런스에서 게오르기에바IMF사무총장은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낮출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달 보고서에서 이미 -3.0%라는 비관적인 예상치를 내놨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주사이 코로나19가 미국과 중남미를 포함해 여전히 빠르게 확산하는 점과 기세가 꺾인 지역에서도 경제적으로 극심한 충격을 주는 사실을 반영해 IMF가 다음달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글로벌 차원의 의료적 대책없이는 대다수 국가에서 더 큰 역성장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려면 2조5000억달러(약 3070조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