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선언 될 뻔 했다. 87년 6월항쟁승리·12월대선실패의 정세흐름에서 주동을 쥐고 통일분위기 고취한후 90년범민련 세우고 93년 북미대결전 승리하며 94년 수뇌회담 조직했다. 북최고리더의 급서가 없었다면 예정대로 7.25에 방북해 2000년 6.15공동선언이 6년 빨리 7.27선언으로 발표될뻔 했다. 당시 북최고리더의 정치력 공백을 메우는데 6년의 세월이 더 필요했다.
김대중·노무현대통령들의 방북도 98~2000과 2006~07 북미·반미대결전에서 북이 미를 눌러 각각 10.12공동코뮈니케, 2.13조치의 합의를 이끌어낸뒤에야 가능했다. 6.15공동선언·10.4선언의 발표가 어찌 우연일수 있겠는가. 역사적으로 3번이나 이렇게 됐으니, 이명박·박근혜 그렇게 안하려고 버티다 저렇게 됐으니, 문재인 어떻게 하겠는가. 문재인이 김대중·노무현의 길을 가겠는가, 이명박·박근혜의 길을 가겠는가.
그래선지 북은 지금도 열심히 미를 두들기고있다. 북이 대량으로 보유하고있는 미사일·자행발사대차를 개량해 언제든 미본토와 태평양거점들을 super-EMP를 비롯한 핵탄으로 공격해 단숨에 정리시킬 힘을 수시로 과시하고있다. 군사적패를 다 보이는 나라는 없다. 드러난게 이정도니 안드러난건 오죽하겠는가. 미가 평화보장에 동의하며 주남미군을 철수하지않는한 이런 군사적공세는 끝장을 볼때까지 이어진다.
자주는 주남미군철수고 통일은 연방제통일이다. 자주없이 통일없다. 7차당대회에서 평화보장과 연방제실현을 자주통일의 당면목표로 천명한 북이기에 지금의 반미대결전이란 끝장을 보는 최후대결전이다. 선군혁명론의 혁명무력주력군이 이정도니 민족통일전선보조역량은 범민련과 6.15공동위를 합친 연석회의로 나온다. 48년 연석회의한후 5개월뒤에 전국적명칭의 나라 세웠다. 한마디로 자주통일시대가 임박했다 보면 된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