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미군 철수, 박근혜〈정권〉 퇴진, 종로서장·202경비단장 파면〉을 요구하는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의 노숙농성·1인시위가 중단없이 36일째 이어졌다.
코리아연대회원은 25일 낮12시부터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탄저균반입 THAAD배치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종미반북 사대매국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전개했다.
이어 오후1시부터는 청와대분수대광장과 종로경찰서앞에서 박<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1인시위가 펼쳐졌다.
코리아연대회원은 청와대분수대광장에서 <탄저균방임 THAAD배치 메르스방치 세월호학살 종미사대 무능참사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피켓을, 종로서앞에서는 <제2의 세월호참사 메르스사태 책임지고 무능정권 참사정권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피켓을 각각 들고 1인시위를 진행했다.
세종대왕동상앞 노숙농성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탄저균반입 THAAD배치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메르스확산 6.15부정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불법폭력성추행 인권유린 종로서장·202단장 파면하라! 불법정치자금 민주파괴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피켓을 들고 중단없이 36일째 이어갔다.
<북인권사무소 폐쇄>를 요구하는 1인시위도 3일째 지속됐다.
코리아연대회원은 <북인권사무소>가 위치한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앞에서 <체제대결 부추기고 남북관계 파탄내는 반민족반통일기구 북인권사무소 폐쇄하라!>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진행했다.
지나가던 시민은 피켓의 문구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폐쇄해야지 폐쇄!>라며 지지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종로경찰서가 또다시 코리아연대의 1인시위를 방해하고 나섰다.
코리아연대회원은 종로서입구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던 오후1시30분경 종로서소속 경찰이 코리아연대회원에게 다가와 안전때문에 그러니 차량이 다니는 입구쪽에서 1인시위를 하지말고 이동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코리아연대회원은 <종로서가 언제부터 국민의 안전을 생각했나?>라고 따져묻고는 <2시까지 입구앞에서 하겠다. 다음사람이 입구옆에서 하도록 말은 전하겠다.>며 당당하게 1인시위를 이어갔다.
종로서앞 1인시위는 릴레이로 진행된다.
코리아연대회원이 입장을 밝혔음에도 경찰은 입구에서 떨어져 할 것을 계속 요구했고, 2시이후부터 또다른 코리아연대회원이 경찰서입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한노인이 코리아연대회원의 피켓을 보고 다짜고짜 화를 내며 1인시위를 방해했고, 이에 코리아연대회원은 경찰에게 노인을 막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제기했지만, 경찰은 모른 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운운하며 헌법에서 보장된 시민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더니, 정작 시민의 안전을 보호할 때는 모르쇠로 일관해 비난을 자초했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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