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기독교평신도대책위, 코리아연대 등은 6.10항쟁28주년인 10일 오후4시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6.10민중항쟁정신계승 및 박근혜정권퇴진·미군철수60구호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코리아연대는 앞서 오후2시10분경 코리아연대회원 2명이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외치며 전개한 미대사관진격투쟁에 대해 전했다.
코리아연대 김대봉, 정태호 회원은 이날오후2시10분경 미대사관앞정문건너편 광화문광장에서 미대사관을 향해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플랑카드를 펼치고 구호를 외치며 돌진했다.
이들은 미대사관으로 진격하면서 <탄저균 반입 THAAD 강요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탄저균 방임 THAAD 배치 종미사대 박근혜정권 퇴진!>, <6.15불 불허 탄저균 방임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제2의 6월항쟁으로 박근혜정권 끝장내자!> 등의 구호가 적힌 전단 수백장을 뿌렸다.
미대사관을 지키던 경찰들은 진격하는 코리아연대회원들을 저지하려 들었으나, 코리아연대회원들은 오랫동안 완강히 버티며 계속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외쳤다.
수십명의 경찰들이 몰려와 완강히 저항하던 코리아연대회원들의 사지를 짐승끌듯 폭력연행해 경찰차에 태웠다.
이들은 금천경찰서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 세종대왕동상앞에서 21일째 <종로서장·202단장 파면! 박<정권> 퇴진!>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코리아연대 진영하회원은 기자회견에서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성명 낭독을 통해 코리아연대의 입장을 밝혔다.
코리아연대는 <우리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유린당한 치욕의 상징이며, 일제치하의 조선총독부와 조금도 다름없는 미대사관앞에서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당당히 투쟁했다.>며 <종미사대정권의 충견들은 우리의 전격적인 투쟁에 당황망조해 막아나섰지만 그럴수록 미군이 그동안 저질러온 수많은 범죄행위의 잔학성과 박근혜<정권>으 종미사대매국성은 더욱 널리 폭로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미군은 이땅 만악의 근원>이라며 <우리는 탄저균을 비롯해 미군이 저질러온 지난날의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무수히 많은 만행들을 준열히 규탄한다.>고 밝히고, <미국과 한짝이 돼 우리민족, 우리민중의 삶을 유린하는 반민족적이고 반민중적인 박근혜종미사대매국<정권>도 하루빨리 퇴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규탄발언에 나선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권오헌명예회장은 <6월항쟁은 오랜 군부독재를 끝장내는 결정적인 시민항쟁이었다. 하지만 다시 극우냉전세력들이 정권을 잡은후 유신부활정책으로 또다시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우리민족의 염원을 짓밟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미군이 살아있는 탄저균을 이땅에 몰래 들여왔다. 살아있건 죽어있건 탄저균자체를 들여온다는 것 자체가 범죄행위다. 또 탄저균보다 몇십만배 더강한 살상균까지 들여와 전쟁연습을 자행했다는 것에 기절초풍할 노릇>이라며 <미군은 이땅에서 우리민족의 존엄에 대해 생각지 않고 오직 패권주의만을 위해 긴장을 조성하고 살인무기를 팔아먹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오늘 연행된 코리아연대회원 당장 석방하고 각종 집시법, 국가보안법 등 반민주악법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준) 송무호공동대표는 <국민들의 나라걱정하는 한숨소리와 원망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박근혜라는 사람이 대통령자리에서 벌써 물러났어야 했다.>면서<정보원, 사이버사령부, 경찰 등이 개입한 불법관권선거에 의해 당선됐기 때문에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박근혜가 당선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전시작전통제권환수를 무기한 연기했는데 이는 국가주건을 팔아먹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며칠후 미국에 가서 한미정상회담을 한다고 하지만 상전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것외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상전에게 뭔가를 바치는 일외에 더이상 무엇을 할 있는가.>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사람을 찔러 죽여야만 살인이 아니라 마땅히 구할 수 있음에도 구하지 않은 것도 살인>이라며 <박근혜씨는 당장 청와대에서 물러나야 한다. 자진해서 국민에게 무능과 무책임, 파렴치함을 스스로 고백하고 물러나지 않으면 국민들의 항쟁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사회연구소 권오창이사장은 <박정희는 4.19학살하고 장충체육관에서 대통령이 됐고, 전두환이는 광주학쟁학살하고 잠실체육관에서 대통령이 됐다. 두대통령의 DNA를 이은 것이 박근혜로 이들보다 더 독재자>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박근혜가 통일준비위원회 만들고 흡수통일을 연구하고 있다. 싸드배치, 한미일정보공유협정, 한미일삼각군사동맹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대통령이 민주주의 하고 통일 하겠는가?> 묻고, <당장 박근혜는 물러나야 한다. 6월항쟁정신을 이어받아 미국과 반통일세력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통일하는 세상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이적목사는 <미군은 생화학공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코리아반도를 생화학실험실로 삼고 치사율 95%인 탄저균보다 10만배 독성이 강한 보툴리눔물질을 마음대로 이땅에 들여왔다.>며 <미군홈피에 따르면 탄저균 등 세균전실험이 다양하게 진행중에 있으며, 주피터프로그램을 한반도에 정착시키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이는 미본토를 보호하기위해 코리아반도를 생물학무기실험장으로 삼았다는 증거로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군을 향해 △탄저균반입시점 △탄저균사용여부 △탄저균외 생화학무기 보유여부 △주피터프로그램실체 투명하게 공개 △미군부대에 사용되는 물품이 남코리아법령에 위반되지 않도록 취해야 함에도 취하지 않은 이유 등을 밝힐 것과 남코리아수사당국이 미군에 대해 수사할 수 있도록 소파협정개정을 요구했다.
또 국회를 향해 <탄저균반입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탄저균이나 실험균들을 들여오지 못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박<정권>이 자주정권이라고 한다면 주피터프로그램을 즉각 공개하고 폐기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식민지정권이라고 비난하는 것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정태효목사(전상임의장)과 법혜스님이 공동으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6월의 함성은 끝나지 않았다.>며 <전두환의 4.13호헌조치나 다름없는 반민주적 조치와 파쇼폭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고 <사대매국·반민족정권, 민주파괴·반민주정권, 민생파탄·반민중정권, 남북관계파국·반통일정권인 박근혜를 끝장내는 투쟁에 우리민중의 운명이 달려있다. 제2의 6월항쟁으로 경찰벽을 무너뜨리고 청와대로 가자.>고 호소했다.
계속해서 <탄저균생화학전으로 우리민족의 운명을 유린하는 미군에 <탄저균을 가지고 당장 이땅을 떠나라>라고 당당히 외치자!>며 <박근혜를 끝장내고 미군을 몰아내는 투쟁이야말로 6월민중항쟁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며 이땅의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을 위한 가장 정의롭고 참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2의 6월항쟁으로 이명박근혜를 내치자!>, <부정선거 민주파괴 박근혜는 퇴진하라!>, <민주파괴 민생파탄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노동자엔 비정규직 농민에겐 농가부채 반민중정권 퇴진하라!>, <박근혜는 오늘의 박정희, 전두환이다. 박근혜를 끝장내자!>, <탄저균 반입 THAAD 강요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탄저균10만배 보툴리눔 실험만행 미군은 떠나라!>, <북침생화학전쟁책동 미군은 즉각 중단하라!>, 침량동맹 예속동맹 미일남3각군사동맹 해체하라!>, <6.15민족공동행사 무산시킨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등 60개의 <박근혜<정권>퇴진·미군철수60구호>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이 끝난후 참가자들은 경찰의 폭력연행을 규탄하며 코리아연대회원들의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금천경찰서로 이동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박근혜<정권>퇴진·미군철수60호구호, 코리아연대 성명이다.
[6.10민중항쟁정신계승 및 박근혜정권퇴진·미군철수60구호발표 기자회견문] 제2의 6월항쟁으로 박근혜를 끝장내고 미군을 몰아내자! 투쟁은 계속된다. 오늘은 호헌철폐·독재타도의 구호가 세상을 뒤흔들던 87년 6월민중항쟁의 시작일인 바로 6월10일이다. 6월의 함성은 끝나지 않았다. 전두환의 4.13호헌조치나 다름없는 반민주적 조치와 파쇼폭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6월항쟁으로 쟁취한 절차적 민주주의마저 파괴되고 민생이 도탄에 빠져있는데 어찌 투쟁을 멈출 수 있겠는가. 세월호학살을 넘어 제2의 세월호참사라고 불리는 메르스사태로 참사·무능정권의 본질이 더욱 명확히 드러났는데 왜 투쟁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격분한 민중이 박근혜를 오늘의 박정희·전두환·이명박이라며 끝장내자고 투쟁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 박근혜가 민생을 완전히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는 OECD국가중 자살률1위와 노인빈곤율1위가 단적으로 증명한다. 비정규직노동자가 넘쳐나고 농민들은 농가부채에 신음하고 있다. 또한 거짓복지공약과 12.19선거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한 박근혜정권이 세금폭탄으로 민생파탄의 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박근혜가 노동자·서민을 다 죽이고 있는 것이다. 참된 민주와 민생은 모든 예속에서 벗어날 때 가능하다. 미군은 치사율95%의 탄저균실험만행으로 이땅을 생화학전쟁터로 만들며 매년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고 있다. 수조원의 혈세를 낭비하며 THAAD배치를 하고 예속적인 미일남3각군사동맹과 굴욕적인 방미행각에 남북관계가 완전히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6.15공동행사가 무산되고 5.24조치는 아직도 제2의 분단선으로 남북의 허리를 가르고 있다. 종미반북정권 박근혜를 끝장내지 않고서는 통일은 요원하다. 국민들이여! 모두다 오늘의 금남로인 광화문에 모이자! 제2의 6월항쟁으로 경찰벽을 무너뜨리고 가자! 청와대로! 사대매국·반민족정권, 민주파괴·반민주정권, 민생파탄·반민중정권, 남북관계파국·반통일정권인 박근혜를 끝장내는 투쟁에 우리민중의 운명이 달려있다. 나아가 탄저균생화학전으로 우리민족의 운명을 유린하는 미군에 당당히 외치자! 탄저균을 가지고 당장 이땅을 떠나라! 우리는 박근혜를 끝장내고 미군을 몰아내는 투쟁이야말로 6월민중항쟁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며 이땅의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을 위한 가장 정의롭고 참된 투쟁이라고 굳게 믿는다. 오늘 우리가 발표하는 60구호가 투쟁하는 민중에게는 승리의 신심을 주고 박근혜와 미군에게는 철퇴를 안기는 항쟁의 무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2015년 6월10일
|
박근혜정권퇴진·미군철수60구호 [민주민생구호] [자주통일구호] 2015년 6월10일
|
<코리아연대성명>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오늘 우리는 온민족의 준엄한 경고와 격분하고 있는 민심을 반영하여 가장 정의롭고 의로운 투쟁을 전개하였다. 코리아연대는 우리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유린당한 치욕의 상징이며 일제치하의 조선총독부와 조금도 다름없는 미대사관앞에서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당당히 투쟁하였다. 종미사대정권의 충견들은 우리의 전격적인 투쟁에 당황망조하며 막아 나섰지만 그럴수록 미군이 그동안 저질러온 수많은 범죄행위의 잔학성과 박근혜정권의 종미사대매국성은 더욱 널리 폭로될 것이다. 우리는 역사적인 6.10민중항쟁기념일에 있는 우리의 투쟁이 이땅을 70년동안 점령하며 주인행세를 하고있는 미군과 그 추종자들에게 준엄한 경고메시지로 전달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탄저균반입은 민족의 운명을 유린하며 민중의 생존을 파멸에로 몰아넣을 수 있는 특등범죄행위이다. 탄저균은 밀가루 한부대분량만이라도 서울상공에 뿌리면 무려 10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데에 그 심각성이 있다. 나아가 이미 밝혀졌듯이, 미군이 남에서 실험한 보툴리눔은 탄저균의 10만배에 달하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 단 1g으로 100만명의 무고한 민중을 살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위험천만한 살상전쟁무기가 백주대낮에 일반운송업체에 의해 배달되고 위험천만한 실험이 자행되는 작금의 현실은 미군이야말로 당장 이땅에서 몰아내야 할 가장 사악한 존재라는 사실을 확증해주고 있다. 훨씬 미약한 메르스에도 이지경인데 치사율이 95%인 탄저균과 악마의 박테리아라는 보툴리눔이 터지면 과연 어떤 아비규환이 벌어질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미군은 이땅 만악의 근원이다. 지금도 인천에 <자유의 수호자>로 위장한 동상으로 서있는 맥아더가 지휘하는 미군이 1945년 9월 7일 포고령을 발표하며 점령군으로 들어온 이래 저질러진 미군의 범죄만행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코리아전쟁에서만 노근리양민학살을 비롯한 수백만의 양민이 학살되었다. 특히 최근 <니덤 보고서>를 통해 생체실험으로 악명높은 일본<731부대>에 기술을 전수받은 미군이 코리아전쟁때 잔학무도한 세균전을 감행했다는 객관적 증거들이 폭로되어 크나큰 충격을 주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1992년 윤금이사건, 2002년 미선·효순사건 등과 같은 야수적인 범죄들이 끊임없이 벌어져왔다. 나라가 망하면 민(民)은 상가집의 개만도 못한 신세가 된다. 일제로부터 지배받고 착취당하던 지난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그러니 군사적으로 점령당하고 정치적으로 지배받으며 경제적으로 예속되어 있는 오늘의 현실은 오죽하겠는가. 이땅의 주인은 미군이 아니라 우리민족, 우리민중이다. 미군은 탄저균을 가지고 이땅을 당장 떠나라!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민족, 우리민중이 내리는 준엄한 명령이다. 우리는 탄저균을 비롯하여 미군이 저질러온 지난날의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무수히 많은 만행들을 준열히 규탄한다. 그리고 당연히 이 미국과 한짝이 되어 우리민족, 우리민중의 삶을 유린하는 반민족적이고 반민중적인 박근혜종미사대매국정권도 하루빨리 퇴진해야 한다. 우리민족의 운명과 우리민중의 삶을 유린하며 세균전만행까지 감행하려는 미군의 범죄행각과 이를 묵인방조한 박근혜정권의 만고죄악은 머지않은 장래에 백배천배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우리민족, 우리민중이 반드시 그렇게 만들 것이다. 치사율95% 탄저균 밀반입 미군은 당장 떠나라! 2015년 6월 10일
|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진보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