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정치 진보노동자회 〈모든 노동자들이여, 총파업투쟁으로 박근혜독재〈정권〉 끝장내자!〉

진보노동자회 〈모든 노동자들이여, 총파업투쟁으로 박근혜독재〈정권〉 끝장내자!〉

진보노동자회(단결과혁신을위한진보노동자회)는 18일 <모든 노동자들이여, 총파업투쟁으로 박근혜독재정권 끝장내자>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진보노동자회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집권2년동안 박<정권>이 한 일은 연이은 <인사참사>, 전쟁위기고조, 민생파탄, 민주노조탄압, 사영화책동, <정윤회국정농단>사건, 민주주의말살가 <유신>독재로의 회귀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숨찬 <정권>의 만행은 1년전 4월16일에 벌어진 <세월>호참사로 정점을 찍었다.>며 <사건원인부터, 구조조정, 사후대책까지 철저히 책임회피와 여론호도로 일관된 이 사건하나만으로도 <정권>퇴진의 이유는 분명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고통에 신음하는 민중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고, 이제는 저항과 투쟁의 함성으로 바뀌어 누리에 울려퍼지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자주적 요구를 관철하며 농성을 끝내는 길은, 밀양·강정에서 생존권을 보장받고 농성을 끝내는 길은, <세월>호의 진실을 <인양>하고 농성을 농성을 끝내는 길은 박근혜<정권>퇴진뿐이다. 생존권투쟁의 귀결도, 민주주의투쟁의 귀결도 <정권>퇴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일치단결해 반노동·반민중·반민족의 박근혜<정권>을 끝장내자.>며 <진보노동자회는 노동자·민중들과 어깨겯고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결연한 투쟁의지를 천명했다.


끝으로 <세상의 주인인 노동자들이여, 투쟁에 앞장선 동지들이여, 박근혜<정권> 끝장내고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모든 노동자들이여, 총파업투쟁으로 박근혜독재<정권> 끝장내자!


이땅의 헌법에는 불의에 항거한 4.19항쟁이 새겨있다. 3.15부정선거에 저항해 이승만독재<정권>을 퇴진시킨 민중의 항쟁, 55년전 그날의 승리를 역사가 기록하고 우리가 기억한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의 박근혜독재<정권>이 이승만독재<정권>보다 퇴진이유가 훨씬 많고 심각하다는 것을 잘 안다.

박근혜<정권>은 <국가정보원댓글공작>으로 밝혀진 전대미문의 <관권>부정선거와 <성완종게이트>로 드러난 <금권>부정선거로 권력을 찬탈하였다. 빙산의 일각처럼 극히 일부분만 밝혀져도 이러하다. 집권2년동안 박<정권>이 한 일은 연이은 <인사참사>, 전쟁위기고조, 민생파탄, 민주노조탄압, 사영화책동, <정윤회국정농단>사건, 민주주의말살과 <유신>독재로의 회귀이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숨찬 <정권>의 만행은 1년전 4월 16일에 벌어진 <세월>호참사로 정점을 찍었다. 사건원인부터, 구조과정, 사후대책까지 철저히 책임회피와 여론호도로 일관된 이 사건 하나만으로도 <정권>퇴진의 이유는 분명해진다.

2012년 12월 19일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불법으로 권력을 찬탈하였고 그에 절망한 한진중공업 최강서열사가 우리곁을 떠났다. 외세와 자본의 개가 되어 벌인 연이은 실정으로 인해 노동자·민중의 삶은 도탄에 빠졌다. 최강서열사·이운남열사·최종범열사·염호석열사·진기승열사·이만수열사·김재기열사. 그리고 쌍용차 26번째희생자까지. 말해 보라, 이 열사들을 누가 죽였는가.

박근혜<정권>은 이어 전국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를 반려하고, 전국교직원노조의 합법성을 부정하였다. 철도·의료 등 공공부문사영화를 위해 열을 올렸고 이에 반대해 나선 노동자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더니, 급기야 2013년 12월 22일에는 민주노총사무실을 침탈하는 초유의 만행을 저질렀다. 그리고는 공무원<연금개악시도>와 <장그래죽이기법안>을 마련해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공무원이든 민간기업이든 할 것 없이 모든 노동자들을 옥죄고 있다. 대규모구조조정과 정리해고가 위법하게 자행된 사실이 만천하에 고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쌍용차노동자들을 비롯해서, 유성기업·스타케미칼·재능교육 등의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대법원에서조차 불법파견이라 판정하여 정규직으로 인정하였지만 아직도 비정규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자들을 비롯한 파견노동자들, 두명의 고귀한 생명을 빼앗기고도 노동3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비정규직들을 비롯한 위장도급에 희생양이 된 노동자들. 이 땅에 발 붙이고 살 수 없어 하늘로 하늘로, 송전탑으로, 굴뚝으로, 교량으로, 광고탑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박근혜<정권>아래 우리노동자들의 처참한 처지이다.

어디 노동자들뿐이랴. 박근혜<정권>에 의해 밀양과 강정은 쑥대밭이 되었고 이땅 곳곳에서 기층민중들의 생존권은 무참히 유린되고 있다.

고통에 신음하는 민중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저항과 투쟁의 함성으로 바뀌어 누리에 울려퍼지고 있다. 노동자들은 생존권을 요구하며 도처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밀양·강정의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 <세월>호유족들도 광화문에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간고한 농성투쟁을 1년째 벌이고 있다. 이적목사·코리아연대는 파쇼적인 공안탄압에 맞서 기독교회관농성투쟁을 100일 넘게 전개하고 있다. 지금 이 땅은 <농성공화국>이다. 하지만 각각의 투쟁은 분산성을 극복하지 못해 결정적인 승리를 이룩하지 못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자주적 요구를 관철하며 농성을 끝내는 길은 박근혜<정권>퇴진뿐이다. 밀양·강정에서 생존권을 보장받고 농성을 끝내는 길은 박근혜<정권>퇴진뿐이다. <세월>호의 진실을 <인양>하고 농성을 끝내는 길은 박근혜<정권>퇴진뿐이다. 이적목사·코리아연대가 파쇼적인 공안탄압을 물리치고 농성을 끝내는 길은 박근혜<정권>퇴진뿐이다. 흩어져서 벌이는 싸움들은 하나의 흐름으로 모여야 한다. 오직 단결투쟁만이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 당면해서 생존권투쟁의 귀결도 <정권>퇴진이고 민주주의투쟁의 귀결도 <정권>퇴진이다.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일치단결하여 반노동·반민중·반민주·반민족의 박근혜<정권>을 끝장내자. 민주노총총파업을 성사시켜 <정권>을 퇴진시키고 자본을 공포에 떨게 하자. 우리 노동자들이 앞장서 일어나면 각개약진하는 각계각층을 하나로 묶어 대중적 항쟁의 마당에 불러모을 수 있다. 민중의 거대한 함성이 폭풍처럼 몰아치면 박근혜<정권>의 철벽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앞당길 수 있다. 우리 진보노동자회는 노동자·민중들과 어깨겯고 힘차게 투쟁할 것이며 박근혜<정권>을 무너뜨리는 정의의 항쟁에서 언제나 앞장에 설 것이다. 세상의 주인인 노동자들이여, 투쟁에 앞장선 동지들이여, 박근혜<정권>을 끝장내고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자!


2014년 4월 18일

단결과혁신을위한진보노동자회


김진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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