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정치 진보노동자회 ‘국민총파업 성사해내고 항쟁의 봄 맞이하자’

진보노동자회 ‘국민총파업 성사해내고 항쟁의 봄 맞이하자’

 

진보노동자회(단결과혁신을위한진보노동자회)242.25국민총파업을 맞이하여 전체 민중들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진보노동자회는 성명을 통해 노동자는 총파업으로, 상인은 휴업으로, 농민은 일손을 놓고, 학생들은 배움을 잠깐 중단하고 국민총파업 성사하자!’고 호소했다.

 

진보노동자회는 박근혜·새누리당정권 집권1년동안 노동자들 뿐만아니라 전체 민중들 모두가 민생파탄의 막장까지 내몰렸다면서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의 파쇼만행을 바로잡는 길은 정권퇴진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을 위해 앞장서서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2.25국민총파업을 맞이하여 전체 민중들에게 드리는 글

‘노동자는 총파업으로, 상인은 휴업으로, 농민은 일손을 놓고, 학생들은 배움을 잠깐 중단하고 국민총파업 성사하자!’

2월25일은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이 불법과 부정으로 정권을 찬탈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민주노총은 귀태정권 1주년을 맞는 2.25일 국민총파업을 결의하고 민중들에게 동참을 요청했고 각계각층이 호응해 나섰다.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은 물론, 시민사회단체들, 네티즌, 학계, 의료단체, 문화예술단체, 종교계, 노년, 청소년 등 박근혜·새누리당정권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러 민중들이 함께 국민파업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파업위원회는 2.2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광역단위로 2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상정하고 25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요구안은 ‘총체적 대선개입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특검도입’을 비롯 ‘비정규직철폐, 특수고용노동자성 인정, 원청사용자성 인정, 시간제일자리 확산 중단’, ‘쌀전면개방 반대, 한중FTA저지,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 쟁취’, ‘부양의무제 장애등급제 폐지’,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 청년실업해결’ 등 공통된 요구부터, 계급계층별 특성을 담은 요구안까지 다양하게 망라됐다.

실로 희대의 관권부정선거로 당선되어 애초에 정당성이 없는 정권이 들어서고 전공노 설립신고 반려와 전교조 노조 아님 통보를 비롯해 민주노조를 각개격파하려는 정권의 공격은 1년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벌어졌다. 철도사영화에 걸림돌이 되는 철도노조 와해를 획책했고 급기야 민주노총 총연맹사무실까지 침탈했다. 해를 바꿔서는 의료사영화시도, 공공부문노조와해책동까지 극우파쇼행보를 더욱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근혜·새누리당정권 집권1년동안 민생파탄의 막장까지 내몰린 것은 비단 우리 노동자들만이 아니다. 농민들은 농산물 값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FTA때문에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88만원세대’로 낙인 된 청년들과, 등록금1000만원의 빚에 짓눌려 고통 받는 대학생들, 경기침체·부동산불안으로 하루아침에 빚쟁이가 된 하우스푸어, 내쫒기는 것이 일상인 노점상·도시빈민들의 비참한 삶도 마찬가지이다. 강정마을, 용산참사, 밀양송전탑건설강행, 진주의료원폐쇄, 기초노령연금공약파기 등 일일이 다 열거하기도 벅찬 고통에 내몰려 있다.

나아가 이른바 ‘RO내란음모사건’ 중형선고로 21세기형 파쇼독재의 본색을 여과 없이 드러냈고, 한 해 동안 지속된 전쟁위기로도 정신 못 차리고 또 다시 북침훈련을 강행함으로써 정세를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의 파쇼만행을 바로잡는 길은 정권퇴진 밖에 없다. 2.25국민총파업을 힘차게 성사하여 정권퇴진투쟁의 포문을 열어내야 한다. 노동자들이 앞장서고 각계각층 민중들이 함께 나서서 국민총파업 성사해내고 항쟁의 봄을 맞이하자.

단결과혁신을위한 진보노동자회는 박근혜·새누리당정권 퇴진만이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을 위해 앞장서서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14.2.24.

단결과혁신을위한 진보노동자회 

 

 

진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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