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정치 27일 노동자정치혁신·통합 전국정치단체 ‘새로하나’ 출범

27일 노동자정치혁신·통합 전국정치단체 ‘새로하나’ 출범

 

노동진보정치혁신과 통합을 위한 전국정치단체 ‘새로하나’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참세상 26·28일자보도에 따르면 ‘새로하나’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창립식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이날 창립식에는 민주노동당 권영길·천영세전대표단과 최순영전국회의원, 김영훈전민주노총위원장, 정진후진보정의당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영길전대표는 축사에서 “‘새로하나’가 혁신을 통해 진보정당이 다시 한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초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양성윤부위원장은 “빠른 시일안에 민주노총을 정상화하고 정파폐해를 근절시켜 공조직으로서의 민주노총의 위상을 반드시 재정립하겠다”며 “‘새로하나’의 혁신과 통합노력에 적극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새로하나’는 사업방향으로 △노동민생현장에 적극 결합하고 코리아(Corea)반도평화실현을 위한 투쟁 △지역의 노동자·민중을 조직화하여 노동진보정치의 토대강화 △조직력확대를 통한 제노동진보정치세력과 연대해 혁신과 통합추진을 제시했다.

 

또 ‘노조사업위원회’사업계획을 통해 새로운 전국현장조직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새로하나’는 “궁극적으로 총노동전선구축과 노동운동과 지역운동의 결합, 비정규직운동과 공단조직화의 강화, 민주노총의 혁신재구성과 올바른 투쟁노선과 조직노선의 제시, 제2민주노조운동과 제2노동자정치세력화를 책임질 수 있는 새로운 전국현장조직의 건설 등을 과제로 삼고 노조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새로하나’는 공동대표에 홍희덕·최규엽을, 집행위원에 박승흡·박인숙·송재영·임승철·정성희·김정영을 인준했다.

 

또 16개시·도대표와 부문대표로 이뤄지는 전국운영위원회구성 등을 통해 조직체계도 확정했다.

 

‘새로하나’는 노동포럼·노동자정당추진회의·혁신네트워크·현장노동자회·노동자교육기관·다함께가 함께하고 있는 노동중심의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노동정치연석회의’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새로하나’측은 노동정치·진보정치의 혁신과 통합에 기여하겠다는 것이지 중심이 되겠다는 건 아니라며 노동정치연석회의와 긴밀하게 연대해 혁신과 통합을 위한 ‘중심추’를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한편 기존 진보정당들을 새롭게 통합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로하나’는 가능하면 지방선거나 늦어도 2016년 총선전에 진보정치세력을 다 모으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새로하나’는 진보세력통합대상에 노동정치연석회의·진보정의당·통합진보당일부·진보신당까지를 포함시키고 있다.

 

나영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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