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스코포항제철소내원료항만부두옆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던 하청노동자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A씨는 다른 하청업체소속노동자B씨가 몰던 25톤덤프트럭과 부딪히며 바퀴에 끼여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뒤 사망했다.
사측은 <이번 사고는 출근길에 일어난 단순교통사고로 작업 중 발생한 산재사고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조측은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노동자와 대형차량이 수시로 오가는 곳인데도 가로등이 충분하지않아 평소에도 사고위험이 컸다>고 반박했다.
이어 <여러차례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포스코와 노동부가 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