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국지엠비정규직노조는 3일 <민주당·문재인정부는 특수고용·간접고용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보장하기는커녕 노조활동을 제한하고 노조를 약화시키기 위한 법안을 관철시키려 한다>며 인천시부평구 홍영표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사무실농성에 돌입했다.
이어 <용접공출신노동자대표라고 자임하면서 노동3권을 축소시키는 노동법개악반대입장 표명하라>며 <노동악법이 통과되면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노동3권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지엠 구조조정중단·비정규직해고자복직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하라>며 <한국지엠은 고등법원에서 불법파견판결이 확정되고 노동부에서도 불법파견에 대한 직접고용명령을 내렸지만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삶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측은 한국지엠정상화를 약속한 뒤 8100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았지만 구조조정은 현재 진행형>이며 <한국지엠은 2018년군산공장폐쇄후 R&D센타를 법인분리했고부평물류센터를 폐쇄한 뒤 창원·제주물류센터폐쇄를 추진중>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홍영표의원은 한국지엠이 정상화됐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돌아가고 있다>며 <창원·부평의 비정규직은 정규직전환은 커녕 오히려 해고돼 공장밖으로 쫓겨났다>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