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지역지부 카트분회는 9일 오전11시 청와대앞에서 <정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정규직전환이 끝났다고 했지만 카트노동자는 정규직논의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약속을 이행하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지금 계약해지가 결정되지 않으면 인천공항카트노동자들은 앞으로 최소2년은 더 다단계하청노동자로 남아야 한다>며 <이들은 상시·지속업무를 수행하기에 정규직전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여전히 식사시간 40분중 20분이 걸리는 거리를 걸어 식사를 하고 야간근무시 쉴 공간이 부족해 벤치에서 쪽잠을 자며 일하는 비정규노동자들>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정규직전환을 통해 다단계하청구조를 바로잡아 달라>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