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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비정규노동자들, 집중파업 준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9일 서울중구 민주노총대회의실에서 공공부문비정규노동자들이 집중파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는 코로나19시기에서도 필수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자리를 지켜왔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더욱 심한 차별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특히 단체교섭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제대로 열리지도 않았다. 그나마 열린 교섭에서조차 사측은 예산이나 정부지침때문에 불가하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돌봄교육을 교육청이 아닌 지자체로 넘기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민간위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11월초부터 돌봄노동자총파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0년 임금교섭이 14일 시작됐지만 정부는 교육공무직차별개선의 의지가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분노했다.

국립중앙박물관분회 등은 <문체부산하사업장들이 교섭결렬로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관별로 동일한 직종이지만 임금차별이 발생하고 그정도가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속기관별·소속기관내 동일직종임금체계를 통합하고 공무원과의 임금차별을 해소해야 한다>며 <공무직임금을 사업비가 아닌 공무원과 같은 인건비로 편성하되 단기적으로 사업비내기본경비로 통합관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교통부지부는 <국토부는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고 있으며 기본급·후생복리에 있어 최하급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동일직종수당체계를 통합하고 하천보수원의 토목초급기술자경력인정·직급보조비등 각종 수당을 지급하라>고 압박했다.

또한 <임단협교섭이 5차례만에 결렬되어 내일 조정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민원안내콜센터분회는 <코로나19시기에 업무량이 30~40% 증가하면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어 인력충원과 충분한 휴식·보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교섭에서 실질적이지 못한 답변만을 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17일까지 진행된 파업찬반투표로 쟁의행의를 결의했다>고 말했다.

철도코레일네트웍스지부는 <2019년에 철도공사노사·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처우개선을 합의했지만 현실적 조치는 없었다>며 <무기계약직의 정년연장합의이행과 전환자들에 대해 최소3년이상을 고용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사측은 고용노동부의 합의이행에 대한 행정지도 조차 무시하고 8월14일 해고를 자행했고 역무원질서지킴이노동자205명중 180명이 12월31일자로 해고될 예정>이며 <자회사 무기계약직·기간제계약직은 10년·20년을 일해도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고 성토했다..

건보고객센터지부는 <당사자참여 없는 노사전협의회결정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이기에 12월중 쟁의권을 확보한 후 노동조건개선·고객센터직영화를 촉구하는 파업투쟁을 준비중>이라고 공개했다.

한편 <공단은 8시간동안 2~3분 통화로 120콜을 소화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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