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등은 11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앞에서 <현대중공업하청노동자임금이 100% 체불된 것은 작년 4월이후 1년4개월만>이라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도장작업을 맡고 있는 21개하청업체노동자2600여명은 급여지급일인 이달 10일 지난달 월급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년동안 밥 먹듯이 벌어졌던 20~30%임금체불이 마침내 100%가 돼 버렸다>며 <원청인 현대중공업이 체불임금지급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전했다.
또한 <이사태는 원청에서 공사대금으로 주는 기성금부족탓>이라며 <원청의 문제봉합방법은 4대보험체납안내·상생지원금상환기한연장 등으로 항상 똑같지만 이제는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