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 삼표지부·동해삼척지부가 3일 고용노동부태백지청앞에서 <사망사고진상규명>, <책임자처벌>, <특별근로감독시행>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삼표시멘트에서 5월13일 보수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했으며 불과 두달만인 7월31일 또 한명의 하청노동자가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5월 중대재해사망사고발생이후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현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고용노동부태백지청도 두달전 발생한 중대재해사망사고의 진상규명도 이루어지기전에 작업중지명령을 해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에 <특별근로감독즉각시행>,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보장>, <현장노동자들과의 간담회실시>, <사고목격자들에 대한 치료보장>, <사업주처벌>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