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한국게이츠지회는 폐업당일인 7월31일 희망퇴직을 거부하고 남은 노동자26명 등과 함께 <승리를 위한 1박2일투쟁문화제>를 열고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기자본이 더이상 이땅에 들어와서 남코리아노동자를 유린하지 않도록 만드는 투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화제에 참석한 한국게이츠노조원가족들은 <얼마나 잘 나가던 공장인데 하루아침에 문 닫는다니 믿을 수 없었다>며 <여러분들이 그저 자본의 돈벌이도구로 여겨지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정당하고 바른 신념을 지켜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이 싸움은 끝내 이길 거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게이츠는 폐쇄될 예정이므로 8월1일이후로 사전에 허가받은 사람이외에는 출입이 일체금지된다. 위반시 관련 법령에 따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는 안내문이 달성공장 곳곳에 붙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