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0일 오후3시 서울고용노동청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공부문비정규직 정규직전환·차별철폐를 촉구했다.
또한 <비정규직 총력투쟁! 세상을 바꾸자!>라며 <모든 해고를 금지하고 생계소득을 보장하며 고용보험전면도입·사회안전망확대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서비스최일선에서 헌신한 노동자들에게 돌아온 건 차별적 지원과 정리해고·임금삭감·임금제로였다>며 <진정한 노동존중사회는 공공부문비정규직노동자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공항항만운송본부아시아나케이오지부는 <하청노동자들은 코로나19라는 미명아래 정리해고라는 칼날앞에 쓰러져야 했다>며 <더는 갈 곳도 없고 물러설 곳도 없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집회의 자유마저 박탈당한 채 공권력을 마구 휘두르는 정부의 폭력앞에 쓰러져야만 했다>며 <우리는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악덕기업에 맞서 끝까지 싸울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돌봄분과서경지회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기초근무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알렸고 방과후강사노조서울지부는 <우리는 수입이 온전히 제로가 됐다>고 알렸다.
민주일반연맹민주연합노조는 <간접고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정부의 속셈이고 그들의 본질이었다>며 <정부정책은 정규직전환이 아닌 자회사 전환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회참석자들은 자회사·비정규직·직무급제·민간위탁·노동악법·불법파견 등이 적힌 얼음덩이를 해머로 부수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6월5·6일 충북제천 청풍리조트에서 2020민주노총비정규사업장대표자대회를 진행하며 7월4일 해고금지·사회안전망확대·비정규직철폐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