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등은 9일 오전 서울마포구 경총앞에서 <재벌규탄순회투쟁단>출정식을 열고 <경총을 비롯한 최저임금위사용자위원들은 2020년최저임금을 4.2%삭감한 8000원으로 제시하고 업종별차등을 주장하면서 최저임금의미를 부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리고 <재벌곳간에 950조원사내유보금을 쌓아 두고 저임금노동자에게 더 큰 고통을 강요하는 경총행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압박했다.
순회투쟁단은 같은날 오후 탄력근로제단위기간확대를 추진하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당사앞에서 <재벌이윤을 극대화하는 법안을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민생법안>이라 부르며 통과시키려 한다>고 질타했다.
그리고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한 산업은행과 전경련의 정경유착도 비판했다.
한편 순회투쟁단은 △10~11일 서울 정동·강남·광화문·을지로 등에서 유통·통신·건설재벌의 불공정거래를 규탄하고 △11일 오후 세종시최저임금위원회앞에서 1박2일노숙농성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