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영남대의료원지부는 7월1일 <해고자 2명이 이날 오전5시50분부터 70미터높이 병원옥상에 올라 <원직복직>을 가옺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조기획탄압진상조사와 책임자처벌 △노조 원상회복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는 <2006년파업사태는 사측이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자문을 받아 노조파괴시나리오대로 유도하고 앞장선 노조간부를 징계·해고하는 방식으로 노조를 무력화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950명이었던 노조원중 850여명이 다음해에 탈퇴했다>고 규탄했다.
민주노총대구본부는 <노조탄압과 관련해 과거 노동청과의 공모또한 드러난 만큼 보수정권비호속에서 노조탄압이 자행됐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문진지도위원과 송영숙부지부장은 12년넘게 복직투쟁을 하고 있다>며 <사측은 지금까지도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있다>고 질타했다.
그리고 <해고농성자들이 옥상 위에 있는 옥탑까지 올라갔는데 옥탑은 면적이 좁고 난간이 없는 데다 건물 외벽쪽에 있어 위험하다>며 <거의 땡볕에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