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집배노동조합 등은 7월1일 1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집배원노동조건개선 기획추진단7대권고이행점검토론회를 열고 △정규직2000명증원 △토요근무폐지 △안전보건관리시스템구축 △집배부하량산출시스템개선 △조직문화혁신 △집배원업무완화보장 △우편공공성 △서비스향상재정확보 등을 촉구했다.
집배노조는 <올해 사망한 우정노동자 9명이라는 숫자가 보여 주듯 더 많은 희생과 사회적 갈등만 야기할 것>이라며 <인력증원없는 노동시간단축은 노동조건 악화일 뿐이라는 사실을 우정사업본부와 정부는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강도가 높은 소포배달물량은 40건에서 42건으로 오히려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정사업본부가 인력증원에 필요한 예산이 통과되지 않자 공격적으로 집배원노동시간을 줄이려는 시도를 하면서 위탁노동자가 크게 늘고 집배원무료노동도 심각하게 증가했다>고 질타했다.
이날 한국노총우정노조는 <노사가 5일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우리는 6일 토요배달을 중단하고 9일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