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노동 국내 KEC지회 <인권위는 하루빨리 KEC여성차별 시정하라> .. 존엄·평등 강조

KEC지회 <인권위는 하루빨리 KEC여성차별 시정하라> .. 존엄·평등 강조

금속노조KEC지회 등은 27일 오전 서울 인권위원회앞에서 <KEC내 차별은 더 심해졌고 피해당사자들의 고통은 더 커졌다>며 <인권위는 하루빨리 KEC 여성노동자들에게 지워진 차별굴레를 벗겨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KEC인사체계는 크게 J등급과 S등급이다. 입사하자마자 S등급으로 시작하는 대졸공채직을 제외하고 고졸직은 J등급부터 시작한다>며 <여성은 아무리 근속연수가 늘어나더라도 평생 J등급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가 20년간 KEC승급자통계를 확인한 결과 고등학교졸업후 현장직으로 입사한 여성중 S등급이 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반면 남성직원은 평균7~10년 근속하면 S등급으로 승급한다.>며 <같은 시기 입사한 근속30년차 남성과 여성노동자 임금격차가 월평균 50만~80만원>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KEC여성노동자들은 승진과 임금만이 아니고 인간의 존엄·가치를 빼앗겼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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