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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100명 문대통령과 대화 촉구

1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민주노총소속 비정규직대표단 100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대통령과 만나 대화하고 싶다고 요구했다.

 

100인은 파견법·기간제법 폐기와 공공부문정규직전환 등을 촉구했다.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김수억지회장은 <문대통령은 당선 후 재벌총수를 청와대에 불러 만찬을 했지만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만남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LG유플러스 홈서비스센터, 한국GM 창원공장, 한국잡월드, 화물운송업, 맥도날드 등에서 일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참가했다.

 

비정규직대표단은 기자회견 후 <노동악법 철폐! 불법파견 처벌! 직접고용 정규직 쟁취!>가 쓰인 피시와 가로막을 들고 청와대 앞 분수광장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비정규직문제해결을 위한 45일간 공동행동>을 벌이는 것으로 16일까지 연이어 집회를 개최해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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