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정노동조합은 조합간부·전국지부장 등 500여명이 참여한 전국지부장연가·상경투쟁결의대회를 열고.청와대 100m앞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14일 오후 서울종로구 세종로시민공원에서 <노동시간단축을 위해 집배원 3600명을 즉각 증원하고 과로사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때까지 투쟁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지난해부터 과로사·돌연사·분신 등으로 집배원12명 순직 △1일평균 1000통이상 우편물배달 △월평균 57시간 연장근무 △정규근무시간보다 하루4~5시간 초과근무일상화 △작년 9월평균 84.6시간·올해 1월평균 77시간 초과근무 △새벽5시부터 업무시작 △하루평균 주행거리 80㎞ △유연근무제도입·연가사용 강제 등을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22일 열리는 우정노동자상경투쟁결의대회는 우정노동자뿐만아니라 열악한 환경에 처한 모든 노동자들을 살리기 위한 투쟁이 될 것>이라며 <잘못된 노동정책·법을 바꾸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겠다.>고 역설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뒤 효자동주민센터까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