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9일 서울시교육청이 2014년 5월 세월호참사진상규명·박근혜정권퇴진을 요구했던 서울지역 시국선언교사 5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11일 열기로 하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전교조서울지부는 <징계위를 여는 것 자체가 부당하기에 항의차원에서 대응할 계획>이라며 <검찰에서 통보를 받아 징계위를 열지 않을 수 없다는게 교육청의 입장>이라는 것을 비판했다.
이들은 11일 오후4시 서울시교육청앞에서 <부당징계규탄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다.
전국에서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 287명중 전교조서울지부소속 교사는 총21명으로 퇴직자·해직자·사망자 등 7명을 제외한 14명이 징계대상이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4일 시국선언참여교사 2명에 대한 징계위를 열어 이들을 전부 불문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