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일반노조는 12일 <세계노총(WFTU)에 가입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87년 6월민중항쟁 30돌되는 10일에 세계노총조직활동가인 샤흘 와호에게 세계노총(WFTU) 가입원서를 제출했다.
김성환삼성일반노조위원장은 <거대한 삼성자본의 무노조경영 노동자탄압과 인권유린의 실상, 삼성백혈병 등 직업병문제를 폭로하고 해결하기 위해 세계노총에 가입함으로서 본격적인 국제연대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샤흘 와호가 <삼성무노조하에서의 삼성백혈병문제 등 무노조경영을 위한 노동자탄압과 삼성노동자들의 인권유린 현실을 세계노총 차원에서 유엔인권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노조는 전했다.
또한 조르주 마브리코스세계노총사무총장은 11일 <삼성일반노조의 세계노총가입을 환영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12일 오전에 UN의 ILO본회의에서 반노동·반사회적인 삼성자본의 무노조·노동자탄압·인권유린의 실상을 비롯한 삼성백혈병문제에 대해 발언한다.>는 것을 전해왔다고 삼성일반노조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