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조 교섭대표인 김진석수석부지부장과 김병조정책기획실장이 울산시의회옥상에서 단체교섭타결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금속노조현대중공업노조는 25일 오후2시부터 <2016년임단협해결·조선산업구조조정중단>을 요구하며 울산시의회옥상에서 거점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노조는 <작년부터 시작된 임단협은 쟁점사항이 마무리 되는 수순이었으나 사측이 새로운 수정안을 던지며 임단협타결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현대중공업노동자의 절박한 심정을 담아 새롭게 탄생한 정부와 울산시민들에게 현중노조의 실상을 알리고 조속한 단체교섭타결을 읍소하고자 시의회옥상에서 투쟁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으로 2만여명에 달하는 원·하청노동자가 일터에서 쫒겨 났지만, 아직도 노동자들의 일방 희생을 담보로 한 구조조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백형록지부장은 18일부터 8일째 지부사무실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