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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노동자들, 사드배치 전면백지화 촉구

전국서비스산업노조연맹 노동자들이 사드배치 전면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비스연맹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사드배치 강행으로 서비스노동자들, 특히 면세점, 호텔, 제주지역 관광노동자들은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드배치 강행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서승환 칼호텔노조위원장은 <중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된 지 얼마 안됐지만 그 피해가 막대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지역경제가 벼랑 끝에 몰렸고, 노동자들이 그 피해를 직접 입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는 노동자 최상미씨는 <면세점 협력업체 직원은 여성이 99%>라며 <주위에 무급휴직에 들어간 직원이 많고 실적이 줄어 재계약이 무산돼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사드배치를 강행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을 질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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