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노동자들이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의 노동개악에 맞서 공동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희망연대노조,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와 서경지부, 민주일반연맹, 여성연맹,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 한국GM, 기아차사내하청, 현대제철, 동양시멘트, 홈플러스 노조 등 각분야 비정규직노동자들은 22일 오후1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의 이름으로 9월23일 비정규직노동자공동파업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정권>은 쉬운 해고를 <노동개혁>으로 포장하고, 평생비정규직정책을 <비정규직종합대책>이라며 새빨간 거짓말을 유포한다.>면서 <<정부>의 거짓된 노동개혁은 비정규직의 절망과 차별을 더 연장하고 확대려 할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원하는 것은 상시업무 정규직화, 원청사용자성 인정, 특수고용 노동3권 보장과 함께 차별철폐, 고용승계, 최저임금1만원 생활임금 보장>이라며 <그런데 박<정권>은 쉬운 해고, 평생비정규직, 강제임금삭감과 노조무력화로 기름진 재벌들의 배만 더 불려주려 한다. 그러기에 박<정부>의 노동개혁을 친재벌노동개악이라고 규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노동개악을 중단시키기 위해 비정규직공동파업을 준비한다.>고 전하면서, <이는 조직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이자, 아직 조직되지 않은 비정규직노동자들과 함께 조직화과정이 될 것이다. 우리 투쟁은 9.23비정규직공동파업, 9.23민주노총총파업에 이어 10.24비정규직철폐전국노동자대회, 11.14민중총궐기, 11~12월 총파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IMF 이후 확산된 저임금비정규직의 흐름속에서 차별받고 고통받아온 이땅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이여! 박<정권>의 노동개악을 중단시키고 저임금비정규직착취를 철폐하며 재벌체제를 끝장내고 모든 노동자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