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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씨앤앰사태 해결 위한 노숙농성 돌입

시민사회단체들이 씨앤앰사태 해결을 위해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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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 민중의힘, 참여연대 통합진보당, 노동당, 새로하나, 서울천주교노동사목위원회, 예수살기 등 시민행동(씨앤앰사태의올바른해결을위한시민행동)은 9일오후1시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앞 씨앤앰노숙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씨앤앰 장기파업사태해결을 위한 무기한 연대농성 돌입>을 선포했다.


씨앤앰비정규직노동자들이 해고자원직복직을 요구하며 156일째 노숙농성중이며, 임정균, 강성덕 조합원이 광고탑위에서 목숨건 고공농성을 벌인지도 28일째다.


시민행동은 <마이클(M) 병주(B) 킴(K). MBK 김병주회장이 케이블방송업체인 씨앤앰의 대주주로 진짜사장>이라면서 <원청사용주 진짜사장이 제대로 책임을 질 때까지 노조와 <시민행동>은 하나되어 끈질기게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가 좋은일자리를 만들어야할 사회적 책무가 가장 무거운 대기업에서 벌어진 비정규직대량해고를 막지 못하면 비정규직종합대책이 무엇이든 공염불일 뿐>이라며 <책임회피에만 바쁜 오만하고 악질적인 투기자본 MBK와 맥쿼리를 응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씨앤앰사측은 노조의 4대요구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향적인 안을 가져와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노조말살에만 혈안이 된다면 씨앤앰의 이름을 아예 지워버리는 범사회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민행동은 <임정균동지! 강성덕동지! 씨앤앰동지들! 힘내십시오. 우리가 함께 깃발이 되겠고, 확성기가 되겠고, 비정규직철폐의 투사가 되겠다>면서 <노동·시민사회·정치·종교·법조·학술·문화계를 아우르는 연대농성을 조직하겠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모범적으로 단결한 씨앤앰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릴레이농성에는 50여개의 노동·시민·종교단체가 참여하고, 하루씩 노숙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씨앤앰지부간부 12명이 삭발투쟁을 진행했다.





희망연대노조 이종탁위원장은 <사측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3자협의체는 시간끌기에 불과하다>면서 <씨앤앰지부 300여명의 조합원,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600여명의 조합원의 파업, 시민행동의 노숙농성으로 4대요구안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앤앰정규직노동자 40여명이 10일오전 서울시 중구 맥쿼리한국지사사무실이 있는 한화빌딩9층에서 해고자원직복직 등과 관련한 면담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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