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철도노조의 철도사영화저지 총파업이 1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전국의 지하철노동자들이 연대투쟁에 나섰다.
서울지하철·서울도시철도·부산지하철·대구지하철·인천지하철·광주도시철도·대전도시철도노조 등 전국7개 지하철노조는 24일오전, 민주노총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정권의 민주노총침탈은 전체 노동자에 대한 도전이며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맞서 싸울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철도노조의 파업투쟁을 사수하는 것은 이제 철도노조만의 책임이 아닌 민주노조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의 책임이 됐다”며 “우리 지하철노동자들은 철도노조의 파업투쟁을 사수하는 것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7개 지하철노조들은 △역사와 열차내 대시민선전활동강화 △열차증편운행 지속적 거부, 준법투쟁연대 △조합원 1인당 1만원상당의 파업기금조성, 투쟁연대기금조성운동 확산 △28일 박근혜정권퇴진 국민총궐기투쟁에 참여할 것 등의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임진영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