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노동 국내 보건의료노조, 13일 산별중앙교섭 조인식 가져

보건의료노조, 13일 산별중앙교섭 조인식 가져

 

보건의료노조는 13일오후1시30분 지방의료원연합회회의실에서 2013년 산별중앙교섭조인식을 가졌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6일 쟁의조정신청전 산별중앙교섭을 잠정합의하고 9월 2일부터 6일까지 교섭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결과 90.85%찬성(77% 투표율)으로 가결했다.

 

이번 교섭에서 △보건의료인력문제해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진주의료원폐업철회투쟁을 계기로 공공의료강화와 의료기관의 공공적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 △보건의료산업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보건의료정책․제도 개선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노사공동청원서 채택을 합의했다.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22개 민간중소병원, 19개 지방의료원, 3개 특수목적공공병원 등 3개특성 44개병원만 교섭에 참가해 한계를 드러냈고, 지난해 산별중앙교섭에 참가했던 보훈병원(5개), 적십자사(24개)는 교섭창구단일화절차와 교섭시기 조정 등으로 참가하지 못했으며 국립대, 사립대 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한 것을 지적했다.

 

또 지난해와 올해 산별중앙교섭 추진, 쟁의조정신청전 자율교섭을 통한 타결, 지속적인 노사공동포럼 개최 등을 바탕으로 2014년 산별중앙교섭 완성을 목표로 산별중앙교섭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겠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13일 조인식을 갖고서 산별중앙교섭에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구쳊거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노사공동 대정부청원서를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에 전달하고 면담 및 정책협의를 요청하는 등 후속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8월27일 조정신청을 내고 9월12일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했던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이 11~12일 타결돼, 보건의료노조는 9월30일까지 조정전 자율타결을 위해 집중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9월말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10월1일 동시조정신청을 내고 17일 전면파업 돌입 등 10월총력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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