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최저임금연대는 16일 고용노동부천안지청에서 2014년 최저임금을 5910원으로 인상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충남노동연대실천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자가 고강도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이유가 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저임금에 있다”고 지적하고 최저임금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충남최저임금연대는 “국민행복시대는 최저임금의 대폭인상이라며, 최저임금도입이래 노동자평균임금의 30%대수준이고 OECD회원국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사회가 노동을 값싸게 쓰고 버리는 기계부속품쯤으로 여겨왔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저임금인상은 전세계 여러국가에서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며 “지역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충남지역 노동자, 시민의 뜻을 모아 적극적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노동연대실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