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맞은 10일 새벽 청주에 위치한 반도체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20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위치한 심텍사의 반도체회로기판생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모두 3층으로 이뤄져 있는 해당 건물의 1층에서 발생해 내부를 상당부분을 태우고 3억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경보기가 울린 직후 소방차 40여대와 330여명의 인원이 출동해 진화작업 2시간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당시 야간근무중이던 21명의 근무자는 다행히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청주시는 이날 화재와 관련해 화학물질관리자협의회를 가동시켰으며, 유해화학물질취급업소에 연휴기간동안 사고예방을 위한 자체특별점검을 하도록 긴급시달했다.
강주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