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경기안산단원고학생250명 명예졸업식이 12일 오전10시 진행됐다.
유경근4.16세월호가족협의회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아프고 이 자리가 고통스럽지만 이후에 우리아이들과 살아있는 우리아이들의 안전·명예를 위해서 이 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명선전위원장은 <하늘에 별이 된 우리아들딸>로 시작하는 회고사에서 <세월호참사이후 엄마, 아빠들은 자식을 잃은 것도 모자라 많은 아픔을 감내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단원고재학생 20여명은 <눈물기도>, <천개의바람이되어>를 합창했다.
명예졸업식에서 희생자유가족들이 희생된 학생들대신 명예졸업장·졸업앨범을 받았다.
명예졸업식은 △재학생 합창 △추모동영상 상영 △명예졸업장 수여 △회고사 △졸업생 편지낭독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