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민심 코리아연대, 민중의힘에 〈연대파기 논의했나〉 답변요구

코리아연대, 민중의힘에 〈연대파기 논의했나〉 답변요구

코리아연대는 민중의힘에 <연대파기>와 관련 질의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은 먼저 <최근 코리아연대를 연대운동에서 제거하겠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며 이 전대미문의 사태에 대하여 먼저 정확한 사실확인부터 엄중히 묻지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4월25일에 보낸 <민주노총관련공문전달과 긴급간담회요구>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공문답변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최근 우리는 4월30일 민중의힘 <노동자·농민·빈민단체간담회>가 있었고 우리단체와의 연대문제가 논의되었다고 들었는데, 먼저 이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해주고, 어떤 단체들의 누가 참석하고 어떤 발언을 했으며 그 논의 결과를 바로 알려주기 바란다.>고 질의했다. 또 <향후 개최될 상집이나 대표자회의의 계획과 내용>에 대해서도 추가질의했다.
그러면서 <진보운동권내에 <진보의 슈퍼갑>으로 불리는 단체나 <무슨지역>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종파의 횡포가 한계를 넘겼다는 내외의 엄중한 비판이 있다.>며 <민중의힘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회의와 간담회로 진보운동의 대의와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코리아연대의 공문 전문이다. 

문서번호  우리연대0509 – 001호
시행일자  2014. 5. 9.
수    신  민중의힘 상임대표
참    조  민중의힘 상임집행위원회(상임집행위원장)
제    목  답변공문촉구와 추가질의·요구

1. 우리 코리아연대는 민중의힘소속단체로서 진보운동의 단결과 연대를 중시하고 실천투쟁에 앞장서 왔습니다. 헌데 최근 코리아연대를 연대운동에서 제거하겠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며 이 전대미문의 사태에 대하여 먼저 정확한 사실확인부터 엄중히 묻지않을 수 없습니다. 

2. 우리는 4월25일 문서번호 <우리연대0425–01호>, <<민주노총공문>전달과 <긴급간담회>요구>의 제목으로 공문을 보냈으나 유감스럽게도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우리단체는 민중의힘의 소속단체이고 우리단체의 존엄과 명예, 운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인 만큼 <민주노총이 우리단체와 관련하여 민중의힘에 보낸 공문일체>를 확인할 권리가 있으며 이를 전달해줄 것을 재차 요구합니다. 
또한 사태의 엄중성을 감안하여 제의한 <긴급간담회>개최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와 결정이 있었는지에 대하여도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기 바랍니다. 

3. 더불어 다음의 질문·요구사항에 대하여도 답변해주기 바랍니다. 첫째, 최근 우리는 4월30일 민중의힘 <노동자·농민·빈민단체간담회>가 있었고 우리단체와의 연대문제가 논의되었다고 들었는데, 먼저 이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해주고, 어떤 단체들의 누가 참석하고 어떤 발언을 했으며 그 논의 결과를 바로 알려주기 바랍니다. 
둘째, 향후 개최될 민중의힘 상임집행위나 대표자회의의 정확한 일시와 장소, 회의안건이 포함된 계획과 내용에 대해서 역시 바로 알려주기 바랍니다.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면 대략적인 사항이라도 알려주기 바랍니다. 
셋째, 앞으로 우리의 운명과 관련된 회의에 어떤 단체가 정식으로 참가하는지, 누가 해당단체를 대표하여 참가하는지, 그 사회를 누가 보는지를 확인해주기 바랍니다. 

4. 부르주아민주사회도 운명문제가 제기된 경우,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제공하고, 공정한 절차를 밟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부르주아민주사회의 한계를 지적하며 그 이상의 참된 민주사회를 지향하는 진보세력이라면 당연히 이보다 나아야 한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5. 진보운동권내에 <진보의 슈퍼갑>으로 불리는 단체나 <무슨지역>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종파의 횡포가 한계를 넘겼다는 내외의 엄중한 비판이 있습니다. 민중의힘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회의와 간담회로 진보운동의 대의와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6. 민중의힘이 우리가 보낸 공문에 대한 답변을 제때 그리고 성의있게 하지않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21세기민족일보, 진보노동뉴스를 비롯 인터넷에 공문발송 즉시 공개할 수밖에 없음을 확인합니다.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임진영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it mobile version